20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전예술가의집에 위치한 누리홀과 8개 전시실의 대관 신청과 공연, 전시 정보 등을 담은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전문 제작업체가 작업 중으로, 시스템 인터페이스(UI) 구축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개설은 9월 초로 예정돼 있다.
예술가의집 홈페이지는 따로 분리돼 있지 않고,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포함돼 있었다. 이마저도 간단한 예술가의집 소개와 시설현황, 대관안내만이 나와 있어,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불만이 컸다.
또 대전예술가의집 대관신청은 신청자가 직접 대전문화재단을 방문해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움이 많았다. 이에 재단은 누리홀과 8개 전시실을 인터넷에서 바로 대관할 수 있는 원스톱 홈페이지의 개설을 해답으로 내놨다.
홈페이지엔 대관신청뿐만 아니라 대관현황을 공개해 원하는 날짜에 맞춰 공연 계획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전시에 대한 정보도 담을 계획이다.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인터넷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바로 예술가의집 누리홀이나 전시실의 대관이 가능토록 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방문 접수제도는 유지해 같이 병행할 계획이며, 9월 초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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