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체육회는 지난 해보다 적은 예산을 투입하지만, 지난해보다 550점 높은 3만 3000점, 종합 순위 9위를 목표로 하며 8월 27일부터는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훈련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12년 합계 2만 2678점으로 17개 시도 중 15등으로 역대 최하 기록과 시도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012년 너무도 낮은 기록으로 쓰라린 경험을 맛본 대전은 기존의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탈바꿈했다.
체육회는 교육청과 관계기관 함께 종합 순위 한자릿수를 목표로 3년간 단계적 육성 계획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했다.
또 일부 기관에서도 선수를 대전으로 영입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이런 노력은 첫해부터 성적으로 나타났다. 2013년 2만 8933점으로 종합 12위를, 2014년 3만 2450점으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2년간 5단계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목표인 종합순위 9위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시 체육회 재정상의 문제로 점점 적어지는 예산에 목표달성이 쉽지만은 않다. 시 체육회는 지난 해보다 선수 1인당 지원금이 5만 원 줄어든 25만 원을 투입하고 대표선발전 필요 종목에 분리 지원하는 등 긴축재정에 들어간다.
긴축 재정으로 힘들지만 대전시 선수들은 하계강화훈련에 돌입하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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