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지난 17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물관리 분야 협업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사업은 서울시 면적의 2/3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0년 방조제 준공과 2013년 새만금 개발청 개청 이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의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는 48년간 축적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 새만금사업 지역에 건강한 물공급과 통합물관리, 수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용수 공급과 수질개선 분야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K-water는 새만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시화호 관리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새만금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기도 하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새만금 지역을 비롯해 전북 서부권 광역과 지방상수도 간 통합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물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ICT를 접목해 수량ㆍ수질의 과학적 관리 및 물 정보 제공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SWG) 기반의 건강한 물 공급체계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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