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축구대표팀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포지션은 단연 공격수다.
최종명단 발표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이 '새 얼굴'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던 만큼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상주)과 경쟁할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 축구팬의 기대가 컸다.
슈틸리케 감독은 예비명단에 9명의 공격수를 선발했다. 하지만 최종명단에 발탁된 것은 5명뿐이다.
공격 자원으로는 김신욱과 이정협만이 자리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한 이종호(전남)와 김승대(포항),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는 미드필더로 분류됐다.
각각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에서 맹활약하는 황의조(성남)와 주민규(서울 이랜드), 조석재(충주)는 다시 한 번 '태극마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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