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간개발사업 '기지개'…사업구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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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민간개발사업 '기지개'…사업구역은 어디?

서구 관저4지구 내일까지 환지 공람 동구 낭월동 1·2구역 주민 설명회도

  • 승인 2015-07-19 16:57
  • 신문게재 2015-07-20 1면
  • 이경태·정성직 기자이경태·정성직 기자
대전지역 민간 개발사업이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재개발사업까지 활기를 띠면서 투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다.

(주)하나자산신탁은 21일까지 대전 서구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변경) 및 환지예정지(변경) 공람공고를 마무리짓는다.

이 기간동안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의 토지 소유주는 확정측량 도서를 비롯해 조합원 명부 및 토지에 관한 권리내용, 회의록, 실시계획인가 도면, 환지계획 관련도서 등을 공람할 수 있다.

이번 공람을 토대로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 절차는 마무리되는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환지 과정에서 토지 측량에 따른 감소면적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보상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추진중인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서구 관저동 655 일원에서 (주)하나자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시행면적은 모두 41만3356.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달 12일 확정측량 성과 심사를 완료해 환지처분 준비를 위한 공람과정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려는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공급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는 9월께 사업승인 신청이 접수될 전망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 17일 산내동 주민센터에서 낭월동 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낭월동 1구역은 지난 2011년 3월 '2020 대전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 기본계획'에서 추진시기를 3단계로 고시했으나, '낭월동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칭)'의 단계조정과 함께 정비계획 수립 요청이 있었다.

구는 사업추진 절차 등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현재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접수중이다.

또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0일 대덕구의 옛 쌍용양회 이전적지 도시개발구역 추진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옛 쌍용양회 공장부지 5만㎡에 공동주택과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800가구 2000여 명이 생활하는 주거지역으로 조성된다.

대전지역 부동산개발 전문가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민간 개발이 제자리걸음을 걸어왔다”면서 “최근 주택공급시장이 호조세로 변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경태·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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