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메르스 초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전지역의 병·의원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한 뒤 “특히, 충남대 병원은 메르스로 인한 손실액이 139억원이나 되는 실정”이라며 메르스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병·의원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심사에 앞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장·차관 등을 만나 중구 노인복지관 건립과 운남로(무수동·구완동) 도로 개설, 태평전통시장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대전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는 그가 최근 당 중구 조직위원장 경쟁에서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역 의원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내년 총선을 대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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