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해 2년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조모(54)씨를 뺑소니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2013년 3월 대전 유성구 봉명동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던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일용 노동직을 하며 살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6일 대전 서구 변동의 한 거리에서 잠복과 탐문 수사를 통해 조씨를 검거했다. 임효인 수습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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