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9일에도 중국 베이징 현지를 기습 방문,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날 안 지사는 중국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개발 기업 CEO를 만나 성장가도를 달리는 충남의 경제 환경을 설명했다.
또 충남 서해를 21세기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들기 위한 도의 비전을 제시하며 충남의 높은 미래 투자 가치에 주목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서해안 항만·물류·광역교통망 등 SOC 확충, 생태·관광·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충남경제비전 2030' 수립 추진 등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도의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 지사는 20일 오전 귀국한다.
도는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중국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베이징을 찾은 안 지사가 신흥지화그룹과 항허그룹, 중국해지산그룹 등 대기업 CEO를 잇따라 만나 미래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
지난 2월에는 또다시 중국을 방문해 더엔실업 투자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3월에는 장안순 옌볜조선족자치주위원회 당서기를 만나 경제 교류 협력 강화 등 양 도(성)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CEO를 초청,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을 설명하는 등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며 중국 자본 유치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지사의 실무적인 출장 일정을 지속적으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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