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에 노란 옷을 입고 휠체어를 밀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바로 대한적십자회 부여군지부(지회장 김영분) 회원들이다. 회원들은 교대로 장애인 휠체어를 밀어주며 10㎞의 거리를 함께 완주했다.
부여군의 적십자회는 16개읍면소 4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적십자회 회원들은 첫 번째 열리는 이 대회에 차질없는 운영과 장애인 협회에서 걷기 힘든 장애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김영분(66) 지회장은 “부여 축제인 연꽃축제가 이렇게 즐거운 대축제로 계속 성황하고 특히 봉사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걷기대회가 명물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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