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장은 “오늘 걷게 될 부소산성과 그 외에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등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세계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부여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는 때에 때마침 백제의 길을 걷는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건강은 발에서 시작한다는 말처럼 걷기는 신체 활력과 성인병 예방, 심장이나 관절에 좋은 운동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 발짝씩 걸으며 부여를 느끼는 대회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걷기대회 성료를 당부했다. 또 “백제의 역사를 체험하고 체육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백마강의 둔치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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