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장인정신으로 공들였죠”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장인정신으로 공들였죠”

  • 승인 2015-07-19 13:24
  • 신문게재 2015-07-20 9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아파트보다 사는 이의 삶이 더 아름다운 아파트, 예미지의 슬로건이 그대로 담긴 도안신도시 7단지 예미지가 제19회 살기 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성욱<사진>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그동안의 아파트보다도 수상의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도안신도시 7단지 예미지는 2011년, 당사 창립 30주년에 분양했던 창립 기념 특별작이었다”며 “당시 1102세대라는 대단지를 어떻게 도안시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을 지 끊임없는 설계회의와 토의를 거쳐, 많은 것을 고민하고 준비하였던 대형 프로젝트였다”고 회고했다.

정 회장의 말처럼 금성백조는 입지를 선정할 때 100여 가지 항목을 분석해 해당 아파트의 10년, 20년을 내다본다. 좋은 집 터를 얻으려면 3대(三代)가 적선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도안신도시 7단지 예미지는 갑천과 진잠천, 두 개의 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데다, 수변공원과 연접하고 월평공원이 인접해 배산 임수, 최고의 자연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뛰어난 입지에 과연 어떤 작품을 선보여야 이 터가 가진 기운, 집이 가질 수 있는 진가를 고스란히 누리고 건설사 뿐 아니라 입주자에게도 어떠한 가치를 드려야 할지 어깨가 무거웠다”며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자연환경에서 그냥 보통 아파트처럼 짓는다는 것은 이 입지의 가치를 드높이지 못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정 회장은 단지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도록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고 한다.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주민 공동시설의 작은 부분 하나에도 예미지라는 이름이 빛날 수 있도록 고려한 것.

또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외관 색채를 연구했으며 입면 패턴 또한 반짝이는 백조의 호수라는 컨셉트를 녹인 것에 자체적으로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고 한다.

정 회장은 “도안신도시의 밤을 수놓은 경관조명은 이 단지가 왜 도안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금성백조 예미지인지 타 단지와 가장 차별화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며 “가로대응형 주동, 단지경관 주동, 랜드마크 주동, 천변경관 주동 등 단지 전체가 주변의 환경과 잘 조화되며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예술적인 특화부분에도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금성백조 예미지가 가진 품질력을 인정받고 주택사업에서도 더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대통령상 수상 이후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며 세종, 동탄2신도시, 대전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가던 때에 이렇게 또 한 번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만큼 어깨가 더욱 무겁고 한 해에 많은 세대를 공급하지는 않지만 한 프로젝트 한 프로젝트, 전 직원이 사활을 걸고 명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그런 덕분인지 예미지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혼과 정성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성욱 회장은 “아파트보다 사는 분의 삶이 더 아름다웠으면 좋겠고 친환경 아파트, 녹색 아파트는 물론, 좋은 위치에서 집이 가지는 가치를 극대화해 최고의 주거 브랜드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전국에서도 더욱 특별한 예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성백조는 현재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 대전 관저5지구 C1블록 예미지, 죽동 A1블록 예미지, 세종 2-2생활권 P4구역 예미지 등 모두 4개의 자체 사업현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