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했던 시청역 8번 출구 앞 환기구가 시설개선을 통해 탈바꿈했다(오른쪽). 왼쪽사진은 개선 전의 모습.
이성희 기자 token77@ |
16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1313만7000원을 투입해 환기구의 높이와 형태를 개선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환기구 높이는 당초 2.15m에서 1.2m로 낮아졌으며, 대리석으로 이뤄진 밀폐형에서 시야확보가 가능한 투시형으로 개선됐다.
해당 환기구는 문제가 지적되자 임시방편으로 외벽에 교통사고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을 부착했다가 이번에 시설 개선을 마쳤다. 환기구의 시설개선으로 주변 통행인과 통행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게 되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이모(40·태평동)씨는 “이 구간을 매일 운행하는데, 교통사고 위험에 늘 불안했다”며 “이번 시설개선 공사로 시야가 확보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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