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박두희, 이하 영재학교)는 학교 홈페이지(ssaa.sjeduhs.kr)를 통해 신입생 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376명 지원과 함께 입학 경쟁률(25.8대1)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 속 마무리됐다.
일반 84명과 지역우수자 6명, 사회통합대상자 2명 등 모두 92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우수자는 지역인재 등용문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2명 늘렸다.
합격자 현황을 보면, 경기(41명·45%)와 서울(23명·25%), 인천(3명·3.2%) 등 수도권이 67명(72.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종(6명·6.5%) 및 충청권(9명·9.7%)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중3 학생이 9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2 학생과 검정고시가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82명(89%)으로 압도적 양상을 나타냈고, 여학생은 10명(11%)에 그쳤다.
영재학교는 내달 2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여는 한편, 입학 전 온라인 과제 제시 등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신입생 선발은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와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융합캠프 등 모두 3단계로 진행됐다”며 “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했다. 공교육 정상화 취지를 고려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이수했는 지, 경험을 통한 사고의 폭을 중점 평가했다”고 말했다.
합격 여부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접수번호, 생년월일 등의 조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등록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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