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홍성2·사진) 도의원은 16일 열린 제280회 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의 타당성과 이를 유치하기 위한 전담팀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제항공여객은 지난해 5677만명, 국내항공여객은 2464만명으로, 항공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이처럼 국내외 여객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광역도 가운데 공항시설이 없는 곳은 충남이 유일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다른 시·도는 우리보다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일찍이 주변 공군 비행장을 활용, 민항을 유치했다”며 “하지만 충남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음에도 민항 유치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이원은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는 군 공항의 민강항공 운항사례가 있으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기존 활주로를 활용하고 보완한다면 약 465억원의 비용으로 민항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는 조속히 전담팀을 신설해 전략적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항공여객 수요 분석 자료 등을 만들어 국토부와 협의한다면 가능성은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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