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천안에 위치한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에서 도내 일반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아동·여성 안전지킴이를 위촉했다.
안전지킴이들은 앞으로 CCTV 경광등 설치 및 모니터링 활동, 그린 존(Green Zone) 확보 및 이용 증가를 위한 홍보활동, 안심귀가서비스 및 알림 문자시스템 구축, 폭력예방 및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들은 또 도내 7개 시·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CCTV 비상벨에 경광등을 추가 설치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과 여성들이 비상벨을 누를 경우에 대비해 CCTV 모니터링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동여성 안심 보호구역인 그린 존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조치하는 등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지킴이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야간학습 등으로 귀가시간이 늦어질 경우 동행 귀가하는 안심귀가 서비스 '엄마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도는 민선6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충남만들기'와 연계해 지역안전지킴이 및 자조모임을 통한 주민 직접 활동을 통해 지역민 스스로 지켜 나가는 안전한 충남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아동·여성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하나의 큰 가족이 되어 나의 자녀, 우리 가족은 우리가 함께 지킨다는 마음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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