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2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4호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리그 구원 단독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83에서 2.74로 낮아졌다.
출발이 좋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노마 다카요시를 시속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 마루 요시히로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오승환은 기쿠치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마지막 네이트 슈어홀츠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의 호투로 경기를 매조졌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