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피냐 [CR플라멩구 홈피 캡처] |
이로써 대전의 팀 구성으로 수비수로 유성기-윤준성-이정근-김태봉, 미드필더로 안상현-고민혁-한의권-완델손-황지웅, 최전방으로 하피냐-이현승이 예상된다.
황인범은 최문식 감독이 부임한 후 주전을 꿰차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20라운드 전북전에서 강한 중거리로 자신을 알리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게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자 팬들은 대전의 '에이스' 탄생을 점쳤다.
하지만 황인범은 계속된 경기가 이어지자 21라운드 울산전에서 피로골절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전은 '에이스' 황인범의 빈자리를 절실히 깨닫고 이은 22라운드에서 부상을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그를 투입, 결국 전반 33분 부상으로 절뚝거리며 실려나왔다.
그의 부상은 왼쪽 새끼발가락 피로골절로 4~5개월 정도의 휴식기간이 필요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에이스 황인범'의 시즌 아웃으로 최문식 감독은 다시 한번 팀 구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곧 영입될 하피냐(22)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브라질 리그 CR플라멩구 소속 하피냐는 대전과 1년간 임대계약을 맺었으며 대전의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서류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다.
그는 키는 작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선수로 전남전 이미 첫 경기를 치른 완델손 선수와 함께 용병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식 감독은 “서류 작성이 완료된다면 다음 경기부터 하피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문식 감독의 추구하는 '대전셀로나'는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수비와 공격을 모두 함께 하면서 공격수가 따로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하피냐의 영입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팬들이 집중하고 있다.
구창민 수습기자 wanshida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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