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이슈는 '민생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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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이슈는 '민생과 경제'

가뭄 등 피해지원 공동노력…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 시행

  • 승인 2015-07-14 18:06
  • 신문게재 2015-07-15 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갖고, 최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회의를 주재하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및 황우여 사회부총리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내각의 견고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반기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 등 국정성과를 반드시 창출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추경예산안의 적기 국회 통과와 조기 집행을 통해 메르스 피해지원과 가뭄피해 극복 등 서민경기 회복에 공동 노력을 전개키로 합의했다.

월1회 협의회 개최를 원칙으로 정하고, 필요 시 수시로 만나 주요 현안 대응방향을 조율하기로 했다.

황 총리는 이날 협의회 참석에 앞서 태풍 대비와 추경예산안 처리, 경제활성화, 여름휴가철 공직자 자세 등에 대한 모두 발언에 나섰다. 제9호 태풍 '찬홈'으로 인한 강풍과 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주문하는 한편, 이번 주말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낭카' 대비책 마련도 지시했다. 위험시설과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주부터 본격화된 국회 상임위별 추경 심의와 관련, 서민생활 안전기금의 조속한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민원·선심성 예산이 아닌 메르스·가뭄 등의 충격극복과 서민생활 안정 목적 예산으로 구성한 만큼, 적기 통과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16일과 17일 종합정책 질의시간를 통한 대국민 정확한 정보 공유 필요성도 언급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조속한 시행도 촉구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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