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주택은 1-3생활권 M5블록 국민임대주택(1680호) 및 2-2생활권 M2블록 공공임대주택(1164호)이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도시건설과 정부 LED조명 보급 정책에 발맞춘 흐름이다.
본 기술은 IT센서를 통해 미리 설정한 시간동안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 거실전등을 자동으로 켜고 끄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리모컨을 통해 빛의 밝기와 전력 소모량을 10~100% 10단계로 조절하는 기능 등도 두루 갖췄다. 거실이 세대 내 조명총량의 22~46%를 차지하는 등 가정 내 최우선 에너지절감 대상인 점을 고려했다.
LH는 이미 지난해부터 소형 임대주택 거실전등 설계 시, 형광등 대신 LED조명등을 적용하고 있다.
LED조명등 수명이 5만시간인 점에 기초할 때, 약 23년간 교체없는 사용이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소요전력량도 종전 64~128W에서 40~60W로 약50%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단순히 LED전등 교체만으로 에너지 절감효과 극대화는 어렵다는 판단 속 이번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 시, 일반가정 전력소비량은 월18kWh(3800원 수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000만세대가 100W 절전에 나설시, 국내 원전 1기 평균용량인 100만kW 수준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본 기술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더 그린관에 전시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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