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SH조선소내 신조급수선(500t급)이 계류중인 바지와 육상간 연결된 계류색 일부가 끊어지자 신고인 등 3명이 육상에서 계류색 보강작업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져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0시50분께 122구조대, 대천해경센터 경찰관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01시20분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중부본부 헬기를 지원요청하고 광범위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1시50분 122구조대가 조선소 가드레일에 신조급수선 고박작업을 완료하고 2시50분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현장에 도착, 실종자 수색에 들어가 사고인근 해안가등을 집중 수색했다.
오전 5시33분 실종자 송모씨(남·인천거주·51)의 사체를 발견해 119구급대에 인계 보령아산병원에 이송했다. 보령해경은 사고주변 해안가와 해상경비함정등을 동원해 해·육상 집중합동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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