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특허청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관세청·특허청의 한국 상표(K-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업의 결과로서 중국세관에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국내 기업이 올해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중국세관에 등록된 한국기업의 지식재산권 등록건수는 172건, 이 중 28건(11개 기업)은 올해 새로 등록된 것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지난 3년간 연평균 등록건수인 24건에 비해 약 2.3배 증가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K-브랜드 보호 종합대책'수립 이후, 인천공항세관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합동단속(2월), K-브랜드 보호환경 조성을 위한 중국·홍콩 및 태국·베트남 세관과 지식재산권 보호 실무회의(4~6월) 등을 추진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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