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경제 관련 단체장과 시·군 기업인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비전 수립을 위한 도내 경제 관련 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각 경제주체들과 주도적인 계획과 전략을 마련해 충남 경제의 중장기 틀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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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경제 관련 단체장, 시·군 기업인협의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비전 수립을 위한 도내 경제 관련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비전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도 차원의 대응 방안 토론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의 비전 설명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중국의 뉴노멀화 등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경제정책으로는 다양하고 복잡한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 각 경제주체와 주도적인 계획과 전략을 마련해 충남 경제의 중장기 틀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경제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제비전 수립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날로 가중되고 있는 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도가 더욱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비전은 21세기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충남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위한 전략 중심의 중기경제계획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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