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경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노력할 때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는 것”이라며 “오직 국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리스의 국민투표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 경제 역시 당분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처들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서 대외 불안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침묵의 정치가 이어지는 것은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된 마당에 정쟁 한복판에 박 대통령 자신이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대신 민생 행보에 전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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