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농업인 가공지원센터의 효율적인 구축·운영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즙과 퓨레, 잼 등 과일류 제품을 생산하는 습식가공과 곡물, 과채류, 버섯류 등 분말제품을 생산하는 건식가공, 즉석 반찬류를 생산하는 반찬가공 등 3가지 종류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HACCP(해썹) 기준에 맞게 3개 식품제조 공간을 분리하여 설계 및 장비를 배치토록 했다.
특히 로컬푸드 가공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리벽을 통해 견학통로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이번 설계 및 장비 구축 연구용역을 토대로 내달초까지 건축물에 대한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건축 및 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권영석 시 로컬푸드과장은 “손쉬운 가공식품의 경우 이르면 내년 3월부터는 직매장에 선보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유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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