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PCS' 대전유치 막판 사활

  • 정치/행정
  • 대전

'2017 APCS' 대전유치 막판 사활

부산·日 고베시 등 5곳 경합… 권시장, 성공개최 제안 발표 市 유치땐 국제위상 효과 커 … 내일 최종확정

  • 승인 2015-07-06 17:59
  • 신문게재 2015-07-07 1면
  • 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김덕기 취재1부장(부국장)
▲ 호주를 방문중인 권선택<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대전시장이 6일 호주 브리즈번시 대전홍보관 앞에서 시 대표단과 함께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호주를 방문중인 권선택<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대전시장이 6일 호주 브리즈번시 대전홍보관 앞에서 시 대표단과 함께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17년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Asia Pacific Cit ies Summit & Mayors' Forum) 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1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전례가 있는데다, 해외 도시는 물론 국내 도시까지 유치 경쟁이 뛰어들어 곳곳에서 변수 가능성이 나오면서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2015년 아·태도시정상회의 총회에 참가해 주요 시장들과 '글로벌 도시'를 주제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총회에서 권 시장이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아·태 도시들의 관심이 집중된 건 2017년 APCS 유치다.

권 시장은 이날 컨벤션센터 콩코드 보드룸에서 직접 2017년 APCS 유치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권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과학혁신도시 대전의 현황과 강점을 설명하고 APCS 성공 개최를 위한 대전시의 제안을 발표하는 등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과 오덕성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등도 참석해 힘을 실었고, 오 사무총장은 앞서 열린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한국의 과학혁신중심도시 대전의 도약'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관심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2017년 APCS 유치전에는 대전을 비롯해 부산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칭시, 일본 고베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평가 절차가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대전은 2011년에도 뛰어들었지만, 대만 가오슝에 밀린 바 있다. 2017년 APCS 최종 유치도시 발표는 회의 폐막일인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권 시장은 “APCS를 유치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 등 각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가 예상되고, WTA의 조직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 강화로 대전의 MICE 산업 활성화에도 한몫하며 무엇보다 대전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브리즈번=김덕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