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 선수와 김동화 지도교수 |
대전소속 선수 4명 중 한 명인 박지수 선수는 지난 5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5년 제28회 광주유니버시아드 경기대회(이하 광주 U 대회)' 체조 여자단체전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허선미(제주삼다수), 박세연(강남구청), 박은경(광주시체육회), 엄다연(한국체대)와 함께 한국을 대표로 경기를 펼쳤으며, 총 160.40점을 획득해 1위 러시아(총 165.50점), 2위 일본(162.45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박 선수는 이 날 펼쳐졌던 주종목 평균대 경기에서 13.650을 받으며 오는 7일 결승 경기에 진출해 추가 메달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 선수는 제96회 제주전국체전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개인종합ㆍ마루운동ㆍ평균대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그녀 또한 개인 종목 평행봉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박 선수의 이러한 선전은 같은 대전지역 선수들에게도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대전 소속으로 광주 U대 회에 출전한 선수는 육상 최동백(한국체대 3), 축구 박동진(한남대 3), 탁구 김민석(KGC 인삼공사)와 박 선수를 포함해 총 4명이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목표로 한 금메달 25개, 종합 3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박지수 선수를 시작으로 대전 소속 선수들이 대한민국 성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창민 수습기자 wanshidat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