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폭풍영입… 후반기 대반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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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폭풍영입… 후반기 대반격 나선다

미드필더 이현승·브라질 출신 완델손 추가영입

  • 승인 2015-07-05 16:14
  • 신문게재 2015-07-06 8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영현승
▲ 영현승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후반기를 위한 '새 변화'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4명의 선수 영입에 이어 3일 미드필더 이현승과 브라질 출신 수비수 완델손을 영입했다.

2006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한 이현승은 FC서울(2010년), 전남드래곤즈(2011~2014년), 부천FC(2015년)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10경기 21골 20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선수다.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17세)과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 기록(18세)의 보유자다. 2011년에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올해 초까지 브라질의 포르탈레자 소속이던 완델손은 2011년부터 4시즌 반 동안 브라질 리그에서 127경기에 출장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공격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72cm에 60kg의 체격을 가진 완델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대전이 계속적인 영입을 시도하는 이유는 저조한 성적에 있다.

▲ 완델손
▲ 완델손
고작 1승이라는 성적을 가진 대전이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부임 후 3무 4패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어 팬들의 실망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대거 영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후 22라운드 종료 이후 주어지는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령을 통해 조직력과 전술을 정비할 수 있는 현재 '새 변화'가 시기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최문식 감독이 추구하는 정확한 패스 전개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날카롭고 빠른 역습의 전술을 펼칠 수 있는 팀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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