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슈퍼컴퓨터 자체 개발을 위한 '초고성능 컴퓨팅 발전 포럼'에 참여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출범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한 모습. KAIST 제공 |
KAIST는 2일 본관에서 강성모 총장과 권오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성능 컴퓨팅 발전 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 포럼은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의 해외 도입과 운용 위주의 정책을 탈피해 우리나라 독자적으로 세계적인 컴퓨팅 기술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KAIST가 중심이 돼 운영될 이 포럼은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슈퍼 컴퓨팅, 뉴로 컴퓨팅, 양자 컴퓨팅, 클러스터 컴퓨팅 등 분야별 실무 분과를 조직, 운영할 예정이다.
포럼은 오는 10월까지 공개토론회 및 공청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포럼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성모 총장은 “포럼이 한국의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강국으로 등극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미래부에 제안해 국가과학기술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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