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미래부는 1일 과학벨트 신동·둔곡 거점지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과학벨트 첨단 기업·연구소 유치단'을 구성,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5일 대전시와 미래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한 과학벨트 업무협약의 후속 추진사항이다.
유치단은 미래부의 첨단 기업·연구소 유치단 운영계획에 기초해 대전시와 LH 공동 주도 하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초과학연구원과 산하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단장은 대전시 경제산업국장과 LH 충남지역본부장이 공동으로 맡고 미래부가 정책총괄과 후원을 담당한다. 참여기관들은 각각의 특화된 영역 내에서 과학기반 산업체, 연구기관 등 타깃별로 차별화된 유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앞으로 유치단은 대전시와 LH,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유치활동을 분양완료 시까지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며 과학벨트의 혁신을 선도할 첨단 기업과 국내·외 우수연구소 유치를 위한 맨투맨 방식의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외국 정부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과학·산업분야 국제행사와 연계한 홍보 등을 통해 과학벨트 위상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나노융합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 34개 회원국 등 전 세계 과학기술 담당 장·차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규모 있는 포럼과 전시회 등에서 전략홍보에 나선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과학벨트가 기초과학과 과학기반 산업이 융합되고 혁신활동을 촉진하는 국가 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기관 인센티브 확대, 교육과 주거, 문화 정주환경 조성 등 과학벨트 육성·관리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유치단의 국내·외 주요 기업·연구소 등을 발굴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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