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끝 경제회복 시작 …중기 내수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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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끝 경제회복 시작 …중기 내수살리자"

대전·세종·충남 17개 관련단체 추진단 발족 전통시장 활성화·청년 실업난 해소 등 논의

  • 승인 2015-07-01 18:14
  • 신문게재 2015-07-02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17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이 내수살리기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지역 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안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추진단은 내수 진작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여파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관내 17개 중소기업 관련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 내수살리기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날 발족으로 각 단체 소속 회원사들은 내수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이들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 및 기자재의 조기(7~8월 중) 구매와 회원사 임직원들의 휴가사용 활성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공산품·농산물, 지역특산물 구매 등을 논의했다. 또 향후 3~4개월이 내수침체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범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활동해 지역 단체들이 각각 내수살리기 세부실천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도 머리를 맞댄다. 청년채용 확대를 위한 '청년 1+ 채용 운동' 전개와 글로벌 청년창업 멘토링사업 추진, 고용창출 관련 정책연구 및 애로 등을 건의해 정부가 추진하는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체 간 정보 교류, 현안 등의 공동대응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구성해 분기별 모임을 정례화한다. 전원식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회장은 “내수살리기를 위해 우선 자체적으로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이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회원에게까지 확산·시행된다면 지역의 내수 살리기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에는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회(지역회장 전원식)과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회장 정태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회장 김복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회장 최옥분),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회장 박광수),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 (회장 송광석),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회장 김영휴),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회장 김용기),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회장 배정길), 한국주유소협회 대전지회(회장 김동원), 대전상인연합회(회장 구범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회장 한윤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회장 김택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회장 박육순),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회장 박희근),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대전시회(회장 전병길) 등 17개 단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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