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부교실은 '주부'에 한정돼 있었지만, 단체명 변경을 계기로 교육 대상을 여성으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남녀노소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전국에 30만명 회원을 둔 대형 단체이지만 그간 '주부교실'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면서 '구청에서 하는 노래교실이나 서예교실 같은 거냐'는 오해도 적지 않았던 만큼 새롭게 명칭을 바꿔 소비자 권익 보호에 더욱더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회 차원에서 지난 4월말 전국 주부교실 지도자대회 명칭 변경 선포식을 연데 이어 현재 각 시·도 지부별로 각각 선포식을 갖고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주부교실 대전지부는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그동안 사용해온 주부교실 명칭을 유지하고, 이후 2016년 명칭변경을 통해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 설 예정이다.
현재 주부교실 대전지부는 소비자 운동에 나서 생필품 가격을 조사하고 소비자 상담, 물가안정캠페인, 물가조사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소비자 권익 증진 및 건전 소비문화정착을 위한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건강가정 육성, 건강한 음식문화 실천을 위한 원산지 표시 등이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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