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메르스 사태와 엔저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지역 경기침체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융합연합회는 캠페인을 통해 회원사의 구내식당 운영 축소와 회식비 지원 등으로 영세 중소 상공인의 매출증대에 소비촉진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삼진정밀은 지난 주말 인근식당에서 부서별로 회식을 진행했다. 향후 부서별 회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당분간 매주 수요일에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인근 식당을 이용할 예정이다.
(주)드림텍도 매주 수요일 각 부서에 순차적으로 회식비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한다.
정태희 회장은 “일부 기업이 소비촉진 활동을 펼친다고 해서 경기가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극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 것이야말로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이러한 역할에 경제계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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