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하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길광섭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 후임으로, 박의광 일자리정책과장이 임명됐다.
박 과장은 2018년 퇴직 예정으로, 시의 인사발령이 없는 한 연정국악원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로연수를 앞둔 공무원들이 원장에 임명됐던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했다는 게 이번 인사에 대한 시의 설명이다.
또 예술단을 책임지는 상임지휘자와 국악원 운영을 맡는 원장의 '투트랙' 체제를 위해 행정에 능통한 박 과장을 선임했다고 한다. 박 과장 본인도 연정국악원장 자리를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정국악원 사무장으로는 최성호 운송주차과 주차단속 담당 계장이 임명됐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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