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대전대 산학협력단 창업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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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대전대 산학협력단 창업기업 집중 육성

중기청·창업진흥원 32곳 선정…기업 자금 5000만원 지원

  • 승인 2015-06-30 17:44
  • 신문게재 2015-07-01 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의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지역 창업기업을 집중육성하게 될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충남에서는 청운대 산학협력단이 창업기업 육성 주관기관을 맡았다.

이들 기관은 목원대 산학협력단, 대덕벤처파트너스, 삼일회게법인 등과 함께 협력하며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30일 중소기업청 및 창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3년 미만 창업 초기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기 위해 카이스트 등 전국 32개 엑셀러레이터형 주관기관 선정작업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전국단위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번 선정된 주관기관은 대학, 연구기관, 창업투자회사, 기술지주회사 등 다양한 기관들이며, 창업기업에 지원하는 정부자금 300억원에 매칭자금 1141억원의 투자를 목표로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32개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룬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협력기관은 85개에 달하며 공동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평가, 엔젤투자, 공간 제공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더불어, 창업기업이 직면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상장기업 출신 시니어, 신상품 기획자 등 시장전문가 160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주관기관은 중소기업청의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기업당 5000만원 내에서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금은 기업당 300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창업사업화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2000만원 내에서 시장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투자, 판로, 해외시장 진출 등의 주관기관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 지원사업과 달리 총사업비 구조와 창업자의 의무부담이 없으며, 지원금의 비목별 사용제한과 한도가 없어 창업기업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기업 지원기간도 3년이며 지속적인 후속 연계지원으로 기업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비 집행 및 정산도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로 갈음해 창업기업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하고, 회계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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