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호랑이 그리려했는데 고양이 그린 듯 아쉬워”

새누리 대전시당 위원장 소회 “조직 활성화·보선 승리 보람”

새누리당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은 29일 “호랑이를 그리려다가 고양이를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

이 위원장은 이날 시당사에서 연 간담회에서 “제 나름대로 시당 조직을 활성화하고 봉사하는 정당상을 구현, 당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회하며 이같이 자평했다.

그는 이어 “취임하자마자 6·4 지방선거를 치르고, 새누리당 전당대회, 7·30 대덕구 보궐선거를 치르며 정치적으로 많이 배우고 결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출신의 화학적 결합을 이루려고 노력한 것은 보람이었다”고 했다.

그는 또 “그간 여러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이 배웠다”며 “대전시 전체를 생각치 안되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행사장 위주의 활동에서 뒷골목을 누비고 소외계층과의 소통 등에 바닥표를 끌어모을 경우, 희망이 있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내에서는 이 위원장 재임 기간 정기적 봉사활동 등을 통한 소외계층 배려와 SNS활용한 당직자 당원 설문조사 등 당내 소통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