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사기 상시조사 결과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개월간 자동차보험 사기의 가장 비중이 높은 대상은 진로변경 차량으로 32.6%에 달했다.
이어 보험사기범들의 타깃이 된 차량은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으로 18.6%를 차지했으며 보행자사고 12.7%, 교통법규위반 차량 10.6%, 후진차량 10.1% 등의 순이었다.
자동차보험 사기혐의자들은 친구나 동종업 종사자, 가족 등 주변 지인들과 역할을 분담하는 등 조직화해 사전에 공모하는 경우가 많았다. 2인 이상 다수인 공모 사기건은 1386건으로 전체 2008건의 69.0%로 집계됐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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