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은 물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여름철 우기 동안 도유림관리사무소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근 보령시 근해 등 서해안에서 지진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지진해일로부터 인명과 재산, 마을 보호를 위해 삽시도리 수루미해수욕장 일원에 해안방재림을 조성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도유림관리사무소는 사업비 7억8100만원을 들여 보령시 성주면의 물탕골, 옥커브 등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추진하는 사방댐 2곳과 산지사방 1㏊ 시공을 적기에 완료했다.
사방댐과 산지사방은 계류가 범람하거나 토석류, 유목 등이 산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하류지역에 거주하는 인명과 가옥 등의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도의 설명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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