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서 여성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름소방서장 임명장 수여 ▲시민대원 위촉장 수여 ▲시민수상구조대원 선서 ▲여름소방서 및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발대식에서는 여성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그동안 연습한 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였다.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4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20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이 너울성 파도 및 역풍에 의한 다수 익수자 구조, 유람선 화재 및 좌초에 따른 수상인명구조 시범을 보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충남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404명, 민간인 11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천해수욕장, 춘장대·만리포 등 12개 해수욕장과 23개 하천, 23개 저수지, 강, 계곡 등지에서 고정 및 순찰 근무한다. 특히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수상·중 인명구조, 익수사고 방지 및 안전조치는 물론 미아 찾기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활동도 벌인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여름 119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도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은 반드시 어른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등 건강한 피서를 위한 각종 안전수칙을 꼼꼼히 살피고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이달 초부터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해 지난 19일까지 스킨스쿠버, 심폐소생술, 보트전복사고 구조훈련 등 수난구조훈련을 모두 마치는 등 사전준비를 실시한 바 있다./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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