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장인 유병진 명지대 총장이 단기(태극기)를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받아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경기대회(광주U대회)에 참가하는 대전ㆍ충남 선수단이 25일 출전 및 결단식(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은 18종목 478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대전에서는 5명(선수 4명, 임원 1명), 충남 29명(서수 25명, 임원 4명) 등 총 34명이 참가해 고장과 나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대전ㆍ충남 선수들이 가장 먼저 출전하는 종목은 남자축구다. 김재소 선문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개막 하루 전(2일) 열리는 대만전에서 박동진(한남대)과 연제운(선문대), 김민규(단국대) 등 3명의 지역 선수가 골 사냥에 나선다.
같은 날 열리는 남녀 배구경기에선 지원우(중부대)와 김민선(단국대) 등 2명의 선수가 대표로 뛴다.
대회 2일차인 4일에는 박지수(충남대 2)가 기계체조, 지근배(선문대)가 유도 종목에 각각 출전하며, 테니스와 농구에선 최정민(단국대)과 이소라(NH농협)가 각각 첫 경기를 치른다.
또 탁구에선 김민석(KGC인삼공사)과 정영식과 황지나(KDB대우증권), 이소봉(공주대) 등이 6일부터 본격 핑퐁 대결에 나서며, 조정훈(나사렛대)과 류대한(경희대)가 전통 효자 종목인 태권도 대표 선수로 나서 금빛 발차기를 날릴 예정이다.
대전ㆍ충남체육회 관계자는 “세계 젊은이들의 최고 체육 축제인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금의환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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