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긴급대책비는 도내 시ㆍ군 관리 저수지 중 토사 등이 퇴적돼 물그릇이 작아진 43곳에 투입된다.
도는 이번 퇴적물 준설을 통해 236만t의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막바지 가뭄극복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저수지 준설은 홍수조절능력 증대로 가뭄 이후 이어질 장마철에 수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 지원된 예산이 빠른 시간 내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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