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독주회 주제는 'French Impressions'다. 프랑스 낭만주의 절정기를 보여주는 생상스와 프랑크, 라벨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의 심금을 울릴 뿐 아니라 음악도들에게도 학구적인 연주를 보여 다양한 해석을 선사한다.
풍부한 로맨티시즘에 이르는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소나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라벨의 치간느를 통해 변화와 기교의 화려함에 정점을 찍는다.
반주로는 앙상블 '위드'의 대표인 피아니스트 최진아가 무대에 함께 참여한다. 순수예술기획의 이상철 대표는 해석을 맡아 공연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조혜란은 대전예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독주와 오케스트라, 실내악 연주 등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 나갔다. 귀국 후 이화여대 음악대학원 박사 과정 졸업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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