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서울 등에서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격리자 또한 증가하면서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사흘째 추가 발생자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27명에 머물러 있다. 사망자도 10명 그대로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102명이 감소한 197명이다. 자가 격리가 129명 병원 격리가 68명(대청 34, 건양 34)이다. 퇴원자는 2명이고,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명이다.
충남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12명(주민등록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406명이 급감해 192명이며 해제자는 432명이 늘어 누적 해제자는 1600명이다. 세종의 격리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 이제 1명만 남았다. 충북의 격리자는 8명이 감소한 4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확진자가 4명 늘어 모두 179명으로 집계됐다. 4명 중 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대상에서 빠졌던 환자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 수가 27명으로 유지됐다. 퇴원자는 13명이 늘어 67명이 됐다.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반면, 격리자는 6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3103명으로 늘었다. 해제자는 492명 늘어 총 1만1210명이 됐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환자는 85명으로 줄었고, 이 중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한편,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의 코호트 격리 조치가 26일 0시에 해제된다. 대청병원은 27일 0시까지로 알려졌지만, 이는 대책본부의 착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희진·세종=이희택·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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