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5년 4월 기준 5000㎡ 이상의 대전시 시공 중 건설현장은 동구에 1곳, 중구에 1곳, 서구 12곳, 유성구 11곳, 대덕구 3곳으로 모두 28곳에 달한다. 집중호우가 나타날 경우, 이들 공사현장과 인근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예상된다.
더구나 일부 공사현장은 초기 공사가 한창이어서 자칫 집중호우에 침수 우려도 높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들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해당 공사현장 근로자와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대전시 관계자는 “경보나 주의보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선제적으로 나서기는 어렵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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