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 ▲민·관협치 등 5대 분야 7개 중점 추진과제와 새롭게 더 추진할 4개 시책이 담겼다.
유성구는 종합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380㎡ 규모로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신설하고, 오는 2017년까지 장애인을 위한 전문 어린이집 2곳과 통합어린이집 10곳 등 총 12곳의 장애인 보육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재 1개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2017년까지 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는 최초로 1년 이상 유성구에 주소를 둔 셋째아 이상 다자녀 산모(연 350명)에게 약 50만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한다.
여성을 위한 복지정책으로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여성힐링 산책로를 조성과 안심귀가 구역 근거리 무선통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까지 여성친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은 노인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177곳의 경로당 중 동별로 1곳을 정해 월 1회 경로당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다.
이외에도 소통을 매개로 한 민ㆍ관 협치 복지 실현을 위해 아동과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 서포트제'를 구성해 주민의 복지 수요가 구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계층이 필요로 하는 복지 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역사회와 한데 어우러지는 행복공동체 실현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