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2-2생활권처럼 설계공모 방식을 적용, 차별화된 주거·생활·문화 공간 연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이날 세종시 신도시 2-1생활권 P1구역(M1블록 및 L1블록)에 251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조감도> 공급을 진행한다.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맞은편 노른자위 아파트로 분석되는 만큼, 실수요자를 넘어 투자자까지 상반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9월까지 P2~P4로 이어지는 2-1생활권(7104가구) 분양 흐름 속 첫 주자로 나서, 조정국면에 접어든 분양시장에 전환적 국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생활권 전체 공급규모 7104가구 중 2510가구를 차지하는 등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9개 동에 걸쳐, 60㎡ 이하 297가구와 60~85㎡ 이하 1321가구, 85㎡ 초과 892가구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행복도시건설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아파트 설계공모전 1위작을 적용한 만큼, 수요자들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또 '세종시 강남'으로 불릴만한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중앙행정타운 및 2-4생활권 중심상업용지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심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교통·상업·교육 등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된다.
차별화된 디자인 설계와 스카이 커뮤니티 및 텃밭정원, 생태보행로 등 저탄소 커뮤니티 단지배치를 넘어, 건축설계 특화 시공은 에너지 시범단지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문화공원과 서측 장군산 조망 역시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단지 동측 및 남측에 접한 초·중·고 역시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원한다. 1번 국도와 BRT 인접성에 기댄 교통여건도 우수하고, 당진·영덕고속도로(서세종IC)와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다.
이밖에 다양한 설계 특화상품으로는 ▲전 가구 단열강화 및 미니태양광 모듈 설치 ▲에너지제로 커뮤니티센터 ▲디자인 주거동을 통한 걷고 싶은 거리, 보고 싶은 경관 연출 ▲전 가구에 텃밭 경작지 제공 ▲범죄예방디자인(CPTED) 요소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양 건설사가 그동안 세종시 아파트 공급 과정에서 쌓은 경험 및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명품 주거공간을 연출할 것”이라며 “조정국면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 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문의 1899-6932.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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