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18일 오후1시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예산읍 주교리 A(여·90)씨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진주목걸이, 명품 시계, 미화(300만원 상당)를 강취한 혐의다.
이들은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답사 후, 청테이프, 장갑을 준비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범행 후 렌터카를 타고 아산으로 도주해 모텔 등에 은신해 있었으나 범행 8시간만에 모두 검거됐다.
교도소 동기로 최근 출소한 이들은 모텔, PC방 등을 전전하다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상강도(퍽치기)를 계획하고 렌터카를 타고 배회했으나 여의치 않자 A씨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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