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무협의회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대산임해산단 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도에 따르면 대산임해산업지역은 7월 말까지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구체적인 물 절약 노력과 함께 입주업체 간 물 배분조정 등의 대응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실무협에서는 다목적 댐과 대형 담수호의 저수율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물 배분조정 및 단수, 비상급수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산지역 산업용수의 안정화를 위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호지~아산호 간 비상 연계관리 및 통합배수지 증설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완공 이전까지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기업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실무협의회장인 이재중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진행되고 있고 지역적으로 강우량 편차가 심한 상황”이라며 “최악의 가뭄 상황에 대비해 기업체 간 비상용수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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