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프랑스, 체코, 일본과 6연전을 치른 한국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일본 원정 명단을 꾸리기도 버거웠다. 신영수(대한항공)는 일찌감치 짐을 쌌고, 전광인(한국전력)도 무릎 부상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미 문성민(현대캐피탈), 김요한(LIG손해보험) 등 거포들이 빠진 상황. 여기에 라이트에서 맹활약하던 서재덕(한국전력)마저 다쳤다.
주포들이 싹 빠진 가운데 송명근(OK저축은행)이 홀로 분전했다. 하지만 공격수 부재로 힘이 달렸다.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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