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부 장관에 김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내정자는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춘천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광주지검장,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며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해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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