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2일부터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청년인력관리센터(통합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옛 충남도청사 본관 3층(557.8㎡)에 설치된 통합센터는 시와 금융감독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하나금융프라자, 하나미소금융재단,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복지재단 등 9개 기관에서 파견된 3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통합센터는 서민금융 분야에서는 대부업 등록관리,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신용회복, 채무조정 상담, 법원 개인 회생과 파산신청 지원, 소상공인 등 보증, 대전 드림론, 햇살론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분야를 담당하는 청년인력관리센터는 청년과 여성, 노인 등 맞춤형 교육 훈련, 취업 상담 등 일자리에 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며 복지재단은 사회복지 지원 사항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한다.
통합센터 구축으로 9개 기관이 각각의 독립성과 고유 기능을 유지하면서 협업체계 마련을 위한 공간의 물리적 통합으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상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국 처음으로 구축된 통합시스템인 만큼 9개 기관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시행 초기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서민을 중심에 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전국의 롤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6일 오후 3시 통합센터 광장(옛 충남도청사 광장)에서 권선택 시장과 임종룡 금융감독위원장을 비롯한 금융계, 경제계, 노동계,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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